“기억은 잊혀지지 않아요. 다만, 더 이상 말하지 않을 뿐이죠.”7화는 전환점이 되는 회차입니다.조용했던 감정의 호수가바람 한 줄기에 잔잔하게 일렁이기 시작합니다.그리고…드디어 중년의 애순과 관식이조금씩 얼굴을 드러내기 시작해요.◆ 7화 줄거리 요약 (스포 없음)시간이 흘렀습니다.애순은 더는 제주 소녀가 아니고,관식도 이제는 어엿한 어른이 되었죠.하지만 이 둘 사이에는끝나지 않은 감정, 그리고아직 꺼내지 못한 말들이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.7화는 과거와 현재를 자연스럽게 넘나들며,그 감정을 조금씩 드러냅니다.◆ 중년 애순과 관식, 첫 등장문소리의 중년 애순:여전히 날카롭고, 여전히 따뜻한 눈을 가진 여자박해준의 중년 관식:무뎌진 듯 보이지만,한순간에 감정이 터지는 눈빛이 너무 인상적이에요.두 배우의 등장은..